아파트 단지서 승마체험 서비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주민들에게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승마 기부 사업인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부산과 경남 김해시 아파트단지 3곳에서 시범 시행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이달을 포함해 5, 6월과 9, 10, 11월 한 차례씩 6회에 걸쳐 시행한다. 대상 아파트는 신청을 받거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직원들이 시행 가능한 아파트를 방문해 협의를 거쳐 뽑는다. 선정 기준은 승마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있거나 지하주차시설과 안전성 확보 등 시설 유치 환경이 갖춰진 아파트 단지여야 한다. 승마 체험 인원은 약 2000명 규모로 잡고 있다.
또 말굽 바닥에 장착하는 쇠붙이인 편자를 던져 막대기둥에 거는 행운의 편자 던지기 게임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이륜용 마차를 끌어 보는 여행마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형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승마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말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