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공부한 ‘해외 유학파’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임원들의 학력을 공개한 21개사의 등기·미등기 임원 2962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24.2%가 외국 대학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집계된 21.2%보다 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나머지 75.8%는 모두 국내 대학 출신이었는데 서울대(11.1%) 출신이 가장 많았고 연세대(6.9%), 고려대(6.7%), KAIST(6.2%), 한양대(4.7%) 순이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