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 News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정 회장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9회 AFC 총회에서 5명을 선출하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나섰으나 7명의 출마자 가운데 6위에 그쳤다.
지난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뽑혔던 정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정 회장 대신 사우드 아지스 알모한나디(카타르), 프라풀 파텔(인도), 마리노 아라테나 주니어(필리핀), 자오차이두(중국), 다시마 고조(일본) 등 5명이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뽑혔다.
정 회장은 결과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해 활동했지만 이번에 당선되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밝힌 뒤 “당분간 국내 축구계 현안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