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2위 코리 코너스(캐나다)를 1타 차로 제치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킨 김시우가 마지막 4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가능하다.
이날 김시우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2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10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날 6타를 줄인 코너스가 단독 2위(14언더파 202타)에 올라 김시우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이날 1오버파에 그치며 전날보다 순위가 16계단 하락, 임성재와 같은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최경주(49·SK텔레콤)와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