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멀티골…분데스리가 통산 200골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리그 7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200골 고지를 밟았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0승4무4패(승점 64)로 도르트문트(19승6무3패, 승점 63)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뮌헨이 리그 우승컵을 가져갈 경우 2012-13시즌 이후 7연패를 달성한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두 차례 골망을 흔들며 분데스리가 통산 201골을 기록했다. 284경기 만에 200골을 돌파하며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게르트 뮐러가 역대 최단 기간 200골 기록(234경기)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폴란드 출신의 레반도프스키는 역대 5번째로 분데스리가 200골을 달성했으며 외국인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이날 뮌헨은 전반 10분 만에 훔멜스의 헤딩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를 끊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직접 마무리해 2-0이 됐다.
전반 41분에는 마르티네스의 중거리 슈팅, 43분에는 나브리의 헤딩 슈팅이 모두 골라인을 넘으면서 전반에만 뮌헨이 4-0으로 앞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