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조사… 상승은 16% 그쳐
부동산 전문가의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4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연구원, 금융업계 관계자 등 부동산 전문가 106명 중 59.5%는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16.0%는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고 집값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은 24.5%였다. 특히 비수도권은 1년 뒤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 83.0%에 달했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 규제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충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