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농어촌자원개발원의 3원 업무보고회가 열렸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8일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농어촌자원개발원 등 3원 업무보고회 개최
김인식 사장,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동반 해외진출 방안 마련 주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8일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농어촌자원개발원 등 3원 업무보고회 및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농어촌개발을 위한 R&D(농어촌연구원), 인재양성과 국제교류(인재개발원), 지역 어메니티자원 발굴(농어촌자원개발원)의 3개 조직의 연계강화 방안 마련과 민간과의 협업적 플랫폼 구축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가뭄·수해 등 기후변화,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농어업은 생명산업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 산업으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어촌 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 등 공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며, 해외 농어촌의 발전에도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를 찾은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지난해까지 국제교류센터를 통해 개도국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 3,603명이 방문, 각 국의 물·식량확보 방안은 물론, 지역개발 현안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또,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서 민간기업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비한 수리시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 전체 조감도.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김 사장은 직원과 대화의 시간에서“앞으로 경영(經營)에서 공영(公營)으로 전환을 통해 공사의 경영방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 방식을 도입하고,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김 사장은 전국 농어촌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의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에 적합한 사업개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취임 후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 고객과 함께하는 공사 혁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