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강릉·동해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62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기부한 ‘유자은 특별재해장학기금’ 1억 원으로 2018학년도에 포항지진 피해 재학생 38명을 지원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로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