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신임 대표이사(사장)에 문동준 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65)를, 관리본부장(부사장)에 김선규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62)을 각각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문 신임 대표이사는 휘문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회장부속실·기획·해외영업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올 3월까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신임 관리부장은 대전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대우에 입사해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포스코대우 물자화학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우성 신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사장)에 이어 금호석유화학의 두 번째 외부인사 영입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