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홈페이지에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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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국적자 16명에 대해 추가로 입국을 금지했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 정부의 공무원이 부패나 심각한 인권침해에 개입했다는 신뢰할 정보가 있을 경우, 당사자와 그 가족들은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는 관련법에 따라 이같이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입국금지 명단에 오른 16명의 이름을 함께 게시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10월에도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연루된 사우디 국적자 21명의 비자를 취소하고 17명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를 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