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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아들 하재익 SNS 삭제…누리꾼 관심 부담됐나

입력 | 2019-04-09 13:22:00

사진=해피투게더 갈무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60)의 아들 하재익(25)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돌연 삭제한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9일 하재익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뜬다. 하재익이 소셜미디어를 삭제한 시점은 정확하지 않다.

하재익은 지난달 9일 종영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버트 할리의 혐의와 아들을 연관짓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

최근까지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부친의 마약 혐의에 부담을 느끼고 계정을 지웠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버지 혐의와는 무관하게 이전에 계정 사용을 멈췄을 수 도 있다. 로버트 할리가 지난달 28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아들의 꿈은 방송인이다. 공부든 방송이든 열심히만 하면 좋은데, 그저 놀기만 한다”고 말한 후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됐을 수도 있다.

로버트 할리의 부인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혐의와 관련)죄송하다”면서도 “‘아들의 혐의를 아버지가 뒤집어 썼다’와 같은 루머는 조금도 사실이 아니다. 의심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