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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희 전 인천시장 운전기사 “갑자기 차 세우라더니…”

입력 | 2019-04-09 13:40:00

안찬희 전 인천시장. 사진=동아일보DB


제 13대,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찬희 전 인천시장(89)이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양평 경찰서에 따르면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군 양서면 소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기사가 신고한 것으로, 운전기사는 경찰에 안 전 시장이 양평에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차를 옆으로 세우라고 한 뒤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안 전 시장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유족에게 연락을 취한 상태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과 관련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