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는 인생금융’ 광고
삼성생명이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책임지는 인생금융-라떼는 말이야’ 광고가 일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상은 변해가는 시대 흐름 속 보험의 역할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종영된 ‘스카이캐슬(JTBC)’에서 밉지 않은 악역 차 교수 역할을 맡았던 김병철 씨가 출연했다. 김 씨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영상은 기존의 감성을 자극했던 삼성생명 광고와는 다른 2030세대의 유쾌함을 담아내고 있다. 말(horse)이 그려진 컵을 들고 ‘나(라)때는 말이야(Latte is a horse)’ 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김 씨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유튜버로 활동하는 조카, 집밥보다 회사밥이 맛있다는 며느리, 야식보다 빠른 퇴근을 시켜달라는 후배 등 변화하는 시대를 보여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어떤 인생을 살고 있어도 책임지는 ‘인생금융파트너’로서의 삼성생명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런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