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프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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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규정된 미세먼지에 대한 원인물질 저감대책 마련 및 관리강화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엠에프테크(대표 오동진)가 국내 최초 미세먼지 저감형 버스정류장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대도시 도로 인근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염된 공기의 미세먼지에 전하(-)를 부여한 후 이를 집진부에서 포집하여 외부 미세먼지 농도의 30% 수준으로 정류장의 내부 환경을 유지하고, 버스 발착 시 비산되는 미세먼지를 함께 흡수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보호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이 기술은 필터 교체가 필요 없는 무필터 방식으로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전기 소모량이 낮아 실제 지자체를 상대로 실용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옥외 설치용 타워형 미세먼지 집진기의 개발 사실을 알린 오동진 대표는 “공원, 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 공공시설과 다중복합시설의 옥외 설치를 위해 지자체 및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첨단버스정류장 모델과 미세먼지집진기술 개발로 대기 질 악화와 시민의 삶의 질 보호라는 사회적 난제 속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