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치인 면책특권 기대 정치적 악용…묵과할 수 없어”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2019.4.8/뉴스1 © News1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 4일 저녁 신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거나 보톡스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은 6일 유튜브 방송인 ‘진성호 방송’에서 “그날 저녁 대한민국 신문사 대표 발행인과 문 대통령과 저녁 먹지 않았을까요. 술도 마시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아니라고 답해달라”고 주장했다.
다른 유튜브 방송인 ‘신의 한 수’에서는 문 대통령의 보톡스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