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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투입 아드리아노, 적지서 결승골

입력 | 2019-04-10 03:00:00

亞챔스 전북, 우라와 꺾고 조 선두… 경남은 가시마에 2-1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2골 허용 분패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전북이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F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북은 9일 일본 사이타마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드리아노(사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우라와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6(2승 1패)을 기록한 전북은 승점 4(1승 1무 1패)의 우라와를 제치고 선두가 됐다.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3-1로 완파했던 전북은 2차전(방문)에서 태국의 부리람에 0-1로 졌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최철순, 전반 8분 로페즈의 슛이 잇달아 나왔다. 전반 19분과 23분에는 이동국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열을 정비한 우라와도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 32분에 깨졌다. 이동국을 대신해 후반 18분에 투입된 아드리아노가 혼전 상황에서 로페즈가 빼돌린 공을 오른발로 때려 상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북은 24일 안방에서 우라와와 다시 맞붙는다.

한편 경남은 안방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E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2무 1패(승점 2)로 3위가 된 경남은 24일 1위 가시마(승점 7·2승 1무)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