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18번째 득점(리그 12골)이다.
늦은 시간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으로 토트넘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손흥민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 팀으로 포기하지 않고 90분 동안 싸웠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흥민은 신축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새 구장 ‘1호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은 “새로운 구장을 좋아한다.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놀랍다. 새 구장에서 경기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