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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강원 산불 피해 지원 줄이어

입력 | 2019-04-10 08:53:00


유통업계가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섰다.

롯데지주는 4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롯데지주 유통사업부문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연간 6억 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작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산불 피해의 심각함을 고려해 추가 지원금을 기탁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고성군·동해시 이재민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도 지난주 이마트를 통한 긴급 구호품 지원(사진)에 이어 3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유통업계의 특성을 살린 생필품 지원도 꾸준하다. 이랜드는 이불, 속옷 1000여 점을 홈플러스는 생필품 및 음료를 지원했다.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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