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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대출 연체율 상승…中企 대출 연체율 올라

입력 | 2019-04-10 12:01:00

2월 말 은행대출 연체율, 전월比 0.07%p 증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1%p로 크게 오른 영향




올해 2월 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올라간 영향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0.45%) 대비 0.07%p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0.06%p 올랐다.

신규연체 발생액(1.7조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0.5조원)를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8.4조원)이 1.2조원이 증가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0.59%) 대비 0.08%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월(0.71%) 대비 0.03%p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0.57%) 대비 0.1%p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0.28%) 대비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0.2%) 대비 0.03%p 올랐다.

곽범준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