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좌월 2루타를 뽑은 추신수는 후속타로 홈을 밟았다. 2회와 4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4-1로 앞선 7회 다시 그레인키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추가했지만 달아나는 점수로 이어지진 않았다. 9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후 수비 상황에서 교체됐고, 팀은 9회 말 내리 3점을 내줘 4-5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6으로 떨어졌고, 10-5 대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9승3패)를 유지했다.
콜로라도 오승환이 애틀랜타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2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이 됐고,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7로 졌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