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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10일 긴급 기자회견…황하나 마약수사 관련

입력 | 2019-04-10 15:38:00

JYJ 박유천./뉴스1 © News1


그룹 JYJ 멤버 박유천(32)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현재 황하나 마약 수사로 관련한 연예인 A씨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기자분들을 만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지고자 한다”면서 이날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으나 단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황하나는 지난 4일 체포됐으며, 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계에 알고 있던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입건하고 최근 1년 내 통화 내역, 위치 정보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 영장을 신청하는 등 A씨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A씨가 과거 황하나와 공개 연애를 한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박유천은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