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고양 지축‧향동지구 내 상업용지 15필지를 경쟁 입찰방식으로 최초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고양 지축지구는 면적 1183㎡, 수용인구 2만3000명 규모로 개발 중이다. 자유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하고, 서울과 파주, 동‧서로 서울과 일산신도시가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연말까지 2300세대가 지구 내 첫 입주를 앞두고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신시가지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고양 향동지구는 면적 1222㎡, 수용인구 2만3000명 규모로 개발 중으로 지하철 수색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인접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북쪽으로 삼송‧원흥‧지축지구 및 은평뉴타운, 남쪽으로 상암DMC, 덕은지구 등과 가깝다. 봉산과 망월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향동지구를 관통하는 대로변에 위치한 이번 공급 토지는 지구 내 거주자 및 인근 수색증산뉴타운, 상암DMC에 위치한 기업에서 유입되는 배후수요가 충분하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필지당 면적은 1515㎡~3239㎡, 공급예정금액은 3.3㎡당 1524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800%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이번 공급필지 입찰신청은 온라인 LH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지축지구는 오는 15일, 향동지구는 1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대금납부는 3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