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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11월 개통…월 6.99달러, 넷플릭스의 반값

입력 | 2019-04-12 14:49:00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하반기 북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즈니는 ‘디즈니+’의 플랫폼으로 독점 공개될 작품들을 11일 공개했다.

가격은 월 6.99달러(약 7970원)다. 넷플릭스의 12.99달러(약 1만4812원)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다.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우리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디즈니 소유의 기존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새 작품들도 ‘디즈니+’를 통해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도 ‘디즈니+’ 독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는 ‘심슨가족’의 30개 시즌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24년까지 세계에서 6000만~9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서비스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