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꼽히는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이틀간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 이틀째인 14일 무대에 오른 이들은 “우리의 음악이 전 세계를 지배할 때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콘서트 티켓 4년 연속 매진 행렬
신곡 추가해 에너지 업그레이드
호주투어 추가…“혼신을 다할것”
신곡 추가해 에너지 업그레이드
호주투어 추가…“혼신을 다할것”
“음악으로 전 세계를 휩쓸고 싶다.”
웬만한 자부심이 없다면 불가능한 말이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2019년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며 “한국의 자랑, 아시아의 대표”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친 ‘2019 몬스타X월드 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을 향한 대장정에 나선다.
이들의 월드투어는 2017년 이후 세 번째다. 해외에서 ‘차세대 글로벌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성장한 만큼 올해는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인 호주도 추가하면서 더 화려해지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월드투어 때에는 정신도 없었고 서툴렀다. 두 번째 공연부터 팬들과 호흡하기 시작했고 경험치가 쌓여 무대 위 모습도 많이 발전했다. 그래서 이번 월드투어가 더욱 기대된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전 좌석을 모두 매진시켰다. 2016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4년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몬스타엑스 뿐만 아니라 케이팝과 한국 가수의 힘을 알리고 싶다.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몬스타엑스의 노래가 전 세계를 지배할 때까지 달려갈 것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