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존 벗어나 소비자 다양화”
롯데면세점이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일본인 단체 관광객 1600여 명을 유치했다.
14일 롯데면세점은 일본의 통신 관련 기업 ‘월드 이노베이션 러브올’ 임직원 1600여 명이 인센티브 형식 단체관광으로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달 13일에 이미 800여 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15일 나머지 800여 명이 오는 형식이다. 이들은 롯데면세점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면세점업계에선 중국 ‘다이공(보따리상)’에게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대만사무소를 신설하고 3월엔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2000명을 유치하는 등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