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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갑상선암…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하차

입력 | 2019-04-15 12:03:00


뮤지컬배우 차지연(37)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에서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도 제작사와 논의해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5월17일부터 7월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안나 카레니나’의 타이틀롤을 맡을 예정이었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에도 출연 중이었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뮤지컬 ‘카르멘’, ‘서편제’, ‘드림걸즈’ ‘위키드’ ‘마타하리’ ‘레베카’ 등에 나와 스타덤에 올랐다. MBC TV ‘나는 가수다’ 시즌1에서 임재범 피처링, MBC TV ‘일밤-복면가왕’의 가왕 ‘캣츠걸’ 등으로도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