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지난 11일 필리핀 현지에서 현대제철과 함께 지원한 직업훈련센터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완공식에는 현대제철 임직원과 봉사단, 북사마르 주지사와 북사마르 카타르만 시장 등 정부 관계자, TESDA 사무총장, 플랜 코리아와 플랜 필리핀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제철은 플랜코리아와 함께 필리핀 북사마르 주 내 소외지역인 21개 바랑가이(필리핀 최소 행정구역 단위)에서 청년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 창출 기회 확대 및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30여 명의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이 플랜코리아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 일정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직원 봉사활동은 벌써 5년 째를 맞이한다.
봉사단은 신축센터가 위치한 TESDA 카타르만 직업훈련원 내에 개선된 환경을 지원했다. 식수타워 신축과 화장실 신축 및 개보수, 건물 외벽 페인트 작업 등 환경 미화를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풍선 아트와 가면 만들기 등으로 현지 지역 아동들과의 문화 교류 시간도 가졌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과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하며 아름답게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다"며 "필리핀 현지에서 고생한 모든 봉사 참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