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차출, 아직 고려 안해” 호주-캐나다-쿠바와 같은 조… 11월 6∼8일 서울서 예선전
이것이 우승 트로피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오른쪽)와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이 15일 ‘2019 프리미어12’ 기자회견에서 우승 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뉴스1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C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시즌 초반이지만 괜찮은 젊은 투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코칭스태프와 의견을 나눈 뒤 발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대회와 같은 단기전은 기 싸움에서 승부가 갈리곤 한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올해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오른손 투수로는 키움 최원태(22·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64), 두산 이영하(22·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80), 롯데 김원중(26·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28) 등이 눈에 띈다. 왼손 선발 요원으로는 NC 김영규(19·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6), 키움 이승호(20·4경기 1승, 평균자책점 3.46) 등의 발탁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서울 라운드(C조) 대진에 따라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1월 6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7위)와 첫 대결을 벌인다. 7일과 8일에는 각각 캐나다(10위) 및 쿠바(5위)와 상대한다. C조 4팀 중 상위 2개 팀은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는 올해 프리미어12엔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과 아메리카지역 1위 팀이 출전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