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최근 5년간 총 2698가구 38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양군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양군은 충북 최초로 2010년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귀농귀촌인을 위해 토지 및 빈집 정보 제공, 예비 귀농인의 집 운영, 귀농인을 위한 비닐하우스·농기계 구입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등 농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느껴보기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인의 집 운영은 농촌 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함께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수도·인터넷 설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군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