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은 16일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하이원 선상학교’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날 부산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올해 하이원 선상학교는 폐광지역 고등학생 54명이 참가했다. 9일 여수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제주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7박8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하이원 선상학교에서는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학생들과 조를 이루어 생활지도와 함께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삼대장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준 시인, 좋아은경 와이어아티스트 등 역사·환경·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맞춤형 강좌 등을 수강했다.
또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상하이에서 임시정부청사와 신천지, 푸싱공원, 루신공원, 윤봉길 추모관 등을 방문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하이원 선상학교를 운영해 지금까지 2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문화예술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참가인원을 54명으로 확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