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이용자 lam***)
16일 대전 유성구 대정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1시 40분경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당국은 장비 31대(헬기 6대·진화차 25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27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35분경 주불 진압에 성공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트위터 이용자 BT***은 “우리 동네 불났다. 헬기가 날아다니면서 불 끄고 있다. 우리학교에서 다 보인다”고 말했고, Ve***도 “대전 산불 미쳤다. 우리학교에서 보인다”고 했다.
iv***은 “속초에서 어마어마한 산불이 났던 게 얼마 전인데 대전에 또 산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보인다”며 상황을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