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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지 미국에 폰 버렸나

입력 | 2019-04-16 16:07:00


tvN ‘현지에서 먹힐까’ 측이 가수 정준영(30)의 중도 하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우형 PD는 16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지만, 촬영 즐겁게 마쳤다”면서도 “미리 보도자료로 말씀드렸지만, (정준영은) 예정됐던 귀국이다. LA 촬영은 정준영씨가 하고,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씨가 하기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날 마침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기로 해 새벽부터 나왔다. 이후로 (정준영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뒤로 이민우씨가 합류해서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편집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준영이 귀국 전 미국에서 휴대전화를 버리고 입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촬영에만 집중했다. 그것과 관련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준영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현지에서 먹힐까?’ 녹화 도중 귀국했으며,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정준영씨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은 이연복(60) 셰프의 미국 도전기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한국식 중국음식뿐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될 얘정이다. 그룹 ‘신화’의 에릭(40), 이민우(40), 개그맨 허경환(38), 가수 존박(31)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