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올 뉴 랭글러’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 수입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FCA코리아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 광장에서 ‘올 뉴 랭글러’를 공개했다.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4도어 모델인 스포츠·루비콘·오버랜드·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버전이다.
랭글러 라인업 중 가장 도심형 버전인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는 사하라 모델을 베이스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 차는 랭글러 고유 오프로드 성능에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주행 및 조작 직관성 등이 데일리 유저들을 위해 지프가 한국에 최초로 선보인다.
지프 브랜드 최초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랭글러 파워탑 4도어 모델은 원터치 방식의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또한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리어 윈도우를 적용했다. 이는 일반 자동차의 선루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오프로드 또는 온로드 주행 시 완벽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규 트림을 추가, 궁극의 레인지를 완성했다”며 “다양한 영역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완성한 올 뉴 랭글러의 완벽한 풀 라인업으로 특별한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워진 랭글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랭글러의 판매 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및 부가세 포함)은 ▲스포츠 2도어 4640만 원 ▲루비콘 2도어 5540만 원 ▲스포츠 4도어 4940만 원 ▲루비콘 4도어 5840만 원 ▲오버랜드 4도어 6140만 원 ▲루비콘 파워탑 4도어 6190만 원이다.
한편 지프는 오는 20일까지 세종뜨락 광장에서 올 뉴 랭글러 미디어 및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