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랙야크 양재사옥서 취임식 개최, 향후 3년간 협회 이끌며 대내외 역할 수행
지속 가능성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 … 협회 구심점으로 경제적, 사회적 변화 모색할 것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16일 블랙야크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신임회장 취임식 및 2019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강태선 신임 회장은 지난 2월 이사회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전임 회장인 콜핑 박만영 회장에 이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며 대내외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태선 회장 취임을 계기로 협회는 급변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협회의 운영 방향성과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블랙야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 받으며 리딩 브랜드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강 회장의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협회에 이식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취임식에서 강태선 회장은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이 트렌드를 넘어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가 되었고, 이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를 구심점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이 가진 영향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논의 및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