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통신 기록 확인해 최초폭행자 특정 김씨가 동행여성 추행해 시비붙었다 진술
경찰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김상교(29)씨를 클럽 내에서 처음으로 폭행한 남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씨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씨를 지난달 초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을 찾은 고객으로, 김씨에게 처음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조사에서 김씨가 자신과 동행한 여성을 성추행해 시비가 붙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씨는 김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고소한 대상에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11월24일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 직원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 이번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인물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