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타율 1위’ 정의윤, 허리 근육통으로 선발 제외

SK 와이번스 정의윤. © News1

SK 와이번스 팀 내 타율 1위 정의윤이 허리 근육통으로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SK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K는 노수광(우익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한동민(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나주환(2루수)-허도환(포수)-김성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의윤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허리 근육통이 이유다. 팀 내 가장 높은 타율 0.323을 기록 중인 정의윤이지만 염경엽 감독은 “대타 출전은 상황을 봐야하겠지만 쉴 때는 쉬는게 좋다”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정의윤에게 온전한 휴식을 보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전 포수 이재원도 휴식을 취한다. 이재원은 올 시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 이재원을 대신해 허도환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SK는 4연패에 빠져 1위에서 3위(12승8패)까지 내려앉았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별로 할 말이 없다”며 쓴웃음을 지은 채 일찍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두산은 12-3 대승을 거둔 17일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날 두산의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신성현(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 순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