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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ICBM 발사준비설 부인…“뒷받침할만한 상황 없다”

입력 | 2019-04-19 13:46:00


 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를 다시 발사할 수 있다는 미국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외신 보도를 뒷받침할만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미국 CBS뉴스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11월 발사한 것과 같은 ICBM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새로운 ICBM 시험 발사가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 주 실시될 것으로 봤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29일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화성-15형’ 1발을 발사했다. 9월15일 이후 75일간의 ‘미사일 침묵’을 깬 도발이었다.

지난달 31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이란 이름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 발사했던 ‘은하 3호’를 개량한 것으로, 9월9일 건국절에 발사할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