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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동해시 해역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135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32㎞였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40분 기준 135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감신고는 강원 지역에서 95건, 경기 10건, 충북과 서울 각각 9건, 경북 7건 등이었다.
일단 파악된 피해는 없지만 행안부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7월1일 오후 3시33분, 강원 삼척시 북동쪽 34㎞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간 강원 지역에는 총 28차례 지진이 발생했으며, 올해 이 지역의 지진은 처음이다.
2007년 1월20일 강원 평창군 북북동쪽 39㎞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관측됐던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피해 집계 등이 나온 것은 없지만 계속해서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