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3~12도·최고기온 17~2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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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이자 장애인의 날인 토요일 20일은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20일) 동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전망된다. 기온분포는 전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8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오전에 일부 중서부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먼바다 최고 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강원영동은 건조경보,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상도, 전남(광양)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건조경보 지역은 실효습도 25%, 주의보 지역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그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0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해5도: 8~12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서: 3~23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1~20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3~24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7~24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25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5~24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7~16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4~24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8~24도, 최고강수확률 0%
-제주도: 13~21도, 최고강수확률 1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