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16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하자 강릉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해 있다. (강릉중앙초등학교 제공)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에 뒤이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세 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이날 오전 11시16분쯤 지진이 발생한 뒤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3회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24분 뒤인 오전 11시 40분 규모 1.6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3시49분과 오후 5시46분에는 각각 규모 1.9의 여진이 뒤따랐다.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관측 이래 아번이 52번째였다. 가장 최근은 올해 2월10일 경북 포항시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4.1 규모의 지진이었다.
규모 4.0이 넘을 경우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까지는 입지 않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으로 강원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4, 경북은 3, 충북과 경기는 최대 진도 2로 분석됐으며, 서울, 인천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최대 진도 1의 영향이 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