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미 현지 매체인 애틀랜틱지가 그의 측근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간 민주당의 강경파이자 여론 조사 결과에서 앞서고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도전하기 위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36년감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에는 부통령으로 8년간 재임했다.
최근 수주 동안 정치 전문가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그의 성희롱 의혹을 제기한 4명의 여성들의 주장 때문에 대선후보 경선 출마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왔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달 초 자신이 다년간의 공직생활에서 그와 같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측근 소식통들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논쟁으로 그의 출마 준비가 지연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NBC 뉴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바이든 전 부통령의 고문들이 이번 주 있을 선거운동 개시를 위한 계획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