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 사진제공|채널A
배우 박선영의 남편이자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던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이 외교부를 떠나 대기업에 임원급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과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했다. 그는 사무관 시절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이후 외교부 주미대사관 1등서기관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외교부에서도 요직으로 꼽히는 북미국에서 북미2과장을 맡았다.
박선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28세에 태어나서 처음 소개팅을 했는데 그곳에서 (남편을)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 과장은 최근 사표를 냈으며,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 과장은 SK그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