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30·뉴캐슬)이 유럽 무대 10년 만에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출장으로 기성용은 유럽 무대 통산 300번째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4번째 한국선수 기록이다.
2009년 국내 프로축구 FC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2년부터 EPL에 입성해 선덜랜드, 스완지시티 등을 거치며 10년간 유럽 리그에서 뛰었다. 한때 중국리그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꾸준히 유럽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