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번째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홈런을 맞았던 오승환은 이날 시즌 2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5.63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후 오승환은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우익수 플라이,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리스 호스킨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던져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침착하게 J.T. 리얼무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편 콜로라도는 4회초와 7회초 각각 3실점하며 5-8로 역전패했다. 콜로라도는 8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