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2자루 지난 3월 재래시장서 구입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방화 살인범 안인득(© News1
경남 진주시 가좌동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이 모두 68차례에 걸쳐 조현병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진주경찰서는 안씨가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진주시 소재 정신병원에서 68차례 상세불명의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또 범행에 사용한 흉기 2자루는 지난 3월 중순쯤 진주시내 한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것도 확인했다.
안씨는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을 위해 싸우기도 하고 약한 친구와 어울려 지내고 실직이후 폐지줍는 노인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안씨가 자신의 편에 서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과 적대감이 커져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안씨의 휴대폰 통화내역 3000여건에 대해 상대방을 확인중이며 컴퓨터 사용내역 자료를 분석중이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