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1일(현지시각) 스리랑카의 교회·호텔 등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까지 우리 교민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B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교회·호텔 등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곰보와 바티칼로아 등 스리랑카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시각에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이 일어난 장소는 최소 6곳이다.
피해 상황이 좀 더 구체적으로 집계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스리랑카 현지 언론은 외국 관광객들도 사상자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폭발의 원인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집단도 나오지 않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