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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부회장 “5G 품질 개선할 것”

입력 | 2019-04-22 03:00:00

“초기 서비스 미흡…전사적 대응”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최고경영자(CEO)가 나서 5세대(5G) 통신 초기 서비스의 통신 품질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18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고객과 진솔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5G 시대는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에 이어 이달 중 자사 홈페이지에 5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을 표시한 커버리지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 사옥과 LG 트윈타워에는 ‘U+프로야구’, ‘아이돌 라이브’, 가상현실(VR), 게임 등 LG유플러스의 6대 핵심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 전시관을 운영한다.

5G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해 LG유플러스는 5G망과 4G(LTE)망을 결합하는 기술을 5G 네트워크에 순차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5G 서비스 이용 시 두 개의 망을 결합할 경우 서비스 속도가 5G망만 이용할 때보다 평균 100∼200Mbps 이상 증가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내다봤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