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서비스 미흡…전사적 대응”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18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고객과 진솔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5G 시대는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에 이어 이달 중 자사 홈페이지에 5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을 표시한 커버리지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 사옥과 LG 트윈타워에는 ‘U+프로야구’, ‘아이돌 라이브’, 가상현실(VR), 게임 등 LG유플러스의 6대 핵심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 전시관을 운영한다.
5G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해 LG유플러스는 5G망과 4G(LTE)망을 결합하는 기술을 5G 네트워크에 순차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5G 서비스 이용 시 두 개의 망을 결합할 경우 서비스 속도가 5G망만 이용할 때보다 평균 100∼200Mbps 이상 증가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내다봤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