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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유재학 감독 “베테랑들 고맙다”

입력 | 2019-04-21 21:39:00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울산|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 이번 시즌 개막 전 우승을 목표로 잡고 여러 계획을 준비한 뒤 경기를 치렀다. 그 과정에서 부상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겨내고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얘기하고 싶다. 나이 많은 선수들의 리더십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팀이 하나되도록 훈련에 동참한 부분이 팀을 끈끈하게 만들었고 젊은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KCC와 전자랜드 모두 우리에게 가장 껄끄러운 팀이어서 힘들었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올 시즌이 가장 힘들었다. 당분간 푹 좀 쉬고 싶다. 이대성에게 자유이용권은 주기로 했다.(웃음)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울산|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준우승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팬들께 ‘6차전까지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죄송하다. 감독 입장에서 보면 우리 선수들은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 고비를 넘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나와 선수들 모두 느꼈다. 이 언덕을 넘기 위해 다시 또 연구를 하겠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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