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중소기업의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우수사업제안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10개 중소기업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각 200만 원의 지원사례금을 지급한다. 선정 기준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가족친화 문화조성, 일·가정양립 지원, 직장문화 개선 등 4개 분야다. 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도입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광주시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다양한 인증 심사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가족친화 경영전문가의 경영컨설팅, 직장교육을 지원받는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7일까지. 신청서는 광주시 인터넷 홈페이지 및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해 제출하면 된다.
김경미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경영 우수사업제안 공모전은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과 생활 균형, 가족친화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