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강수경 총장이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 “구성원과 소통을 중시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박상임 덕성학원 이사장과 김영숙 총동창회장 등 2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총장은 “덕성은 2020년 창학 100주년이라는 한국 교육사에서 보기 드문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명문사학”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을 맞는 교육계 변화도 언급했다. 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대학을 포함한 교육기관들은 이전과 다른 사회적 소명을 요구받고 있다”며 “덕성의 미래동력 창출을 위해 교육혁신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총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덕성여대 법학과 교수로 부임해 평가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김석수 전 국무총리 등 사회 저명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